본문 바로가기
IT(HW, SW) 관련/리뷰

샤오미 미패드5 (6/128, 중국 내수용) 1주일 사용 후기 + 5개월 이후 간단 평

by 광토리 2021. 9. 12.
728x90
시작하기 전, 모든 사진은 CC BY 4.0으로 배포됨을 알립니다. 다른 곳에 사용하실 때에는 출처를 남겨주세요.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광토리 입니다.

이번에는 미패드5를 1주일 동안 사용한 후기를 말씀드리려고 해요.

썸네일


외관

아래면에는 포고 핀이 위치해 있습니다. 이 핀은 키보드를 연결할 때 사용되죠.

 

오른쪽 면입니다. USB Type-C가 위치해 있고, 스피커 2개와 마이크가 있습니다.

 

위쪽입니다. 마이크 2개와 펜을 붙일 수 있는 자리, 볼륨 버튼이 위치해 있습니다.

 

왼쪽에는 전원버튼과 마이크 1개, 스피커 2개가 있습니다.

 

전면입니다. 베젤이 살짝 있죠.

 

후면입니다. 무광 그린이 너무 이뻐요.

 

참고로 이 친구는 싱글 렌즈인데 카메라 섬이 왜 있는지 모르겠어요 ㅌㅌ


성능

 

미패드5에는 스냅드래곤 860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넘버링으로 보면 855와 865 중간의 성능을 내야 할 것처럼 생겼지만, 855+에 부가기능 살짝 추가된 AP라고 생각하셔야 하는 점 참고해 주세요.

 

긱벤치 5로 이 정도 나옵니다. 1.5년~2년 전 플래그십과 비슷한 성능이죠.

 

3D Mark 기준으로는 이 정도 나옵니다. 20분 동안 테스트해봤는데, 99.6% 유지했다고 나오네요. 역시 믿고 쓰는 스냅드래곤...!

 

microSD 미지원이 살짝 아쉽긴 한데 전 128기가로도 충분해서 괜찮습니다.

 

참고로 이 친구는 지문 센서가 없습니다. 미패드5 프로를 사셔야 지문 센서가 있어요.

그 외로 마그네틱 센서, 자이로 센서 등 웬만한 센서는 모두 있어요. 하지만, 조도 센서는 1개밖에 없다는 것이 살짝 아쉬운 정도예요.


배터리

이 친구는 8720 mAh가 탑재되어 있어서 배터리가 드럽게 오래갑니다.

제 사용 패턴은 웹서핑 35%, 영상 50%, 나머지는 게임입니다.

거의 10시간은 기본으로 넘고 13시간 가까이 나올 때도 있었습니다.


그 외

중국 내수용인지라 단점이 살짝 있습니다. 급하지 않으신 분들은 글로벌 모델이 출시하면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구글 플레이 스토어는 샤오미 스토어에 있어서 설치는 간편하게 할 수 있어요.

 

가끔 이렇게 광고 나오는 게 살짝 킹 받습니다.

 

일부 설정은 중국어로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기본 키보드 앱 설정도 중국어로 되어 있습니다.


[2022년 2월 14일 추가]

5개월 후 간단 평

큐텐에서 36만 원으로 업어왔는데 이 정도 성능에 이 정도 화면, 소리 등등 가격에 비교해서 가성비는 최고 아닐까 싶습니다... 만, 다른 태블릿에 비해 단점이 아예 없진 않습니다.

 

1. 데스크톱 모드 부재: 덱스 모드 같은 기능이 이 태블릿에는 없습니다.

2. 무게: 크기에 비해서 무게가 좀 있는 편입니다. 주변에 쓰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한번 들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3. : 펜이 그렇게 좋지 않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필기하는 것도 살짝 그렇습니다. 펜촉 내구도가 엄청 좋지 않습니다. 여유분 펜촉도 1개만 줘서 진짜 펜 쓰려고 이 태블릿을 구입하는 것은 반대합니다.

4. 국내에서 사용이 어려움: 카카오톡 같은 경우 폰과 계정을 따로 굴리거나, 태블릿의 모델명을 갤럭시 탭으로 변경해서 써야 하는 꼼수를 써야 합니다. 또한 전 중국 내수용을 구매해서 글로벌 롬으로 변경했는데요, 이 때문에 그런지 넷플릭스가 플레이 스토어에서 다운로드도 불가능해서 apk로 설치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L1 인증도 가끔 풀려서 머리가 아프기도 합니다 ㅎㅎ;;

5. 안드로이드: 안드로이드는 태블릿 OS가 아닙니다. 이 문제는 아이패드도 과거에 가지고 있던 문제였는데요, 일부 앱이 태블릿 UI를 지원하지 않아서 세로 고정으로 써야 하거나, 모바일 가로 버전으로 나오는 앱도 있었고, 어느 순간 갑자기 버벅일 때도 꽤 있었습니다.

6. 멀티태스킹: 아이패드를 쓰다가 넘어와서 그런지 멀티태스킹이 뭔가 부자연스럽게 작동합니다. 멀티윈도우나 양 옆으로 앱 나눠서 쓸 때도 아이패드와 너무 비교됐습니다. 하지만 이 단점은 안드로이드 12L이 어떻게 될지에 따라서 달라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7. 키보드: 개인적으로 키보드가 가장 불편했습니다. 삼성 키보드나 엘지 키보드를 쓰다가 구글 GBoard를 사용하면 되게 불편하더라고요. 하지만 이것은 사용자마다 갈릴 것 같습니다.

 

펜 + 국내에서 사용하기 어려움 + 키보드 때문에 저는 오래는 못쓸 것 같습니다.

 

유튜브만 보신다면 P11를 추천드리고요, 미패드5 보다 더 성능이 좋은 스냅 드래곤 870에 데스크톱 모드도 있는  레노버 P11 Pro 2021을 40만 원 초중반에 구입할 수 있고, 국내에서 쓰기 편한 갤럭시 탭 S6 라이트, 태블릿 끝판왕 아이패드 9세대도 40만원 초중반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갤럭시 탭이나 아이패드 9세대를 추천드립니다. 갤럭시 또는 아이폰과 연동이 엄청나거니와, 카카오톡 정식 지원, 넷플릭스 문제는 더더욱 없는 제품들이기 때문에 역시 유명한 제품을 쓰는 것을 추천합니다.

 

1주일 썼을 때 작성했던 부분과 5개월 후에 쓴 글과 대비됩니다... 아무래도 새 태블릿 뽕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앞으로 리뷰 글은 신중하게 오래 써보고 써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제 글을 봐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반응형

댓글